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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여가   출처:패션  查看:  评论:0
内容摘要:드리스 판 아흐트(93) 전 네덜란드 총리가 70년간 해로한 부인과 손잡고 나란히 안락사했다.11일(현지시각)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트 전 총리가 설립한 인권 자선 단체인 인권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드리스 판 아흐트(93) 전 네덜란드 총리가 70년간 해로한 부인과 손잡고 나란히 안락사했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11일(현지시각)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아흐트 전 총리가 설립한 인권 자선 단체인 인권포럼은 "그는 70년 넘게 함께했고 항상 "내 여인"이라고 불렀던 사랑하는 아내 외제니 판아흐트와 손을 잡고 죽음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헤라르 존크먼 권리포럼 연구소장은 네덜란드 공영 방송 NOS에 판 아흐트 부부가 모두 매우 아팠으며 "서로가 없이는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판 아흐트 전 네덜란드 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판 아흐트는 제 46대 네덜란드 총리(1977~1982)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세자녀가 있다.
아흐트 전 총리는 2019년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기념 행사 연설 도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최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가 합법적이지지만 부부가 함께 안락사를 택하는 이중 안락사는 흔치 않는 일이다.
판 아흐트 총리 안락사 소식에 빌렘-알렉산더 왕, 막시마 여왕, 베아트릭스 공주 등 네덜란드 왕실은 "그는 격동의 시기에 내각을 맡아 뛰어난 인품과 화려한 스타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애도했다.
지난 2022년 네덜란드에서 8720명이 안락사를 택했다.
동반 안락사는 드문 경우로 2020년 13쌍(26명)이 보고된 이래 2021년 16쌍(32명), 2022년 29쌍(59명)이 안락사로 함께 세상을 떠났다.
매년 1천여명의 안락사를 돕는 네덜란드 안락사 전문센터 대변인 엘케 스바르트는 동반 안락사 요청의 경우에도 각각의 안락사 요건을 엄격하게 검토한다고 밝혔다.
스바르트 대변인은 동반 안락사 요청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드물다"며 "두 사람이 동시에 치료에 대한 가망 없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 함께 안락사를 원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말했다.
2002년 세계 최초로 안락사를 합법화한 네덜란드는 환자가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치료의 가망이 없고 오랫동안 죽음에 대한 소망을 밝히는 등의 6가지 조건 아래에서 안락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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