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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된 사과·배…밥상물가 고통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여가   출처:종합  查看:  评论:0
内容摘要:[KBS 광주] [앵커]과일값이 금값이라는 뉴스 이미 여러번 전해드렸습니다만, 한번 올라간 과일채소 값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소비자들은 물론 상인들 부담도

금값된 사과·배…밥상물가 고통

[KBS 광주] [앵커]
금값된 사과·배…밥상물가 고통
과일값이 금값이라는 뉴스 이미 여러번 전해드렸습니다만, 한번 올라간 과일채소 값이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값된 사과·배…밥상물가 고통
소비자들은 물론 상인들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값된 사과·배…밥상물가 고통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에 장을 보러나온 30대 부부입니다.
이것저것 살펴보지만 무섭게 오른 물가에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박종근·장미/나주시 빛가람동 : "과일을 사려고 일단 들르긴 했는데 너무 비싸서 부담돼서 못 사겠더라고요. 근데 와이프가 임신해가지고 참외는 먹고 싶다해서 일단 사기는 했는데 부담이 되긴 하더라고요."]
과일을 사려 마음 먹고 나왔지만 개당 3천원 안팎까지 오른 사과 값은 아무래도 부담입니다.
[조명희/광주시 양산동 : "사과를 지금 만지작 거리다 먹기는 먹어야되니까 사기는 사야돼요. (나머지는) 조금 싼거 미국 오렌지 같은 거 그걸로 대체하려고."]
실제로 사과 값은 10개들이 한 봉지에 3만 6천원, 배는 4만원으로 1년 전보다 40.1%, 42.3% 올랐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수입과일 가격도 덩달아 올랐는데 오렌지는 10개 기준 33.3% 바나나도 10% 올랐습니다.
채소값도 오르기는 마찬가지. 잦았던 겨울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과 냉해 피해로 대파와 애호박, 오이 등이 크게 올랐습니다.
대파의 경우 1킬로당 4천 5백원으로 2주 전에 비하면 12.5%, 지난해와 비교하면 40.2% 상승했고, 청양고추 38.2% 오이는 13.3% 올랐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채소 값 안정을 기대했던 상인들도 뚝 끊긴 손님 발길에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농산물 도매시장 상인 : "(생산)량이 없어요 양이 나오는. 양이 없고 그러니까 너무 작년의 한 3배 정도 올랐어요. 마트고 식자재고 식당이고 전부 다 줄여버렸어요. 장사를 안 하는 것인가 어쩐 것인가."]
정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으로 소매 가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세는 불가피한 상황.
치솟는 밥상물가로 인한 서민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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