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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골프장 팔아 임금 준다더니…검찰, 회장 돈부터 챙긴 정황 확보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초점   출처:여가  查看:  评论:0
内容摘要: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자산 매각 대금이 체불 문제 해결에 쓰이지 않은 채 박 회장 본인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대유위니아 골프장 팔아 임금 준다더니…검찰, 회장 돈부터 챙긴 정황 확보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의 임금 체불 등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자산 매각 대금이 체불 문제 해결에 쓰이지 않은 채 박 회장 본인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해 12월 대유위니아 서울 강남 사옥과 박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매각 대금 사용처와 관련된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문건엔 대유위니아 그룹이 소유한 골프장의 매각 계약금 220억 원 가운데 110억 원을 박 회장이 대여금 형식으로 회사에 빌려준 채무를 갚는 데 쓰인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이른바 'TOP 보고서'로 불리는 문건도 확보했습니다.

제품 디자인 결정 등 경영 세부 상황에 박 회장이 개입한 정황이 담겨 있는 걸로 전해졌는데, "대주주로서 조언을 했을 뿐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박 회장 주장을 전면 반박하는 정황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15일) 300명이 넘는 근로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총 347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은 오는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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