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하다

"지난해 세계 국방비 9% 증가…연합계 2940조 원" 英싱크탱크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여가   출처:초점  查看:  评论:0
内容摘要:나토·중국·러시아·인도, 세계 국방비 70% 차지[AP/뉴시스]2023년 12월6일 탱크 위에 올라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2024.02.13.[서울=뉴시스]

나토·중국·러시아·인도, 세계 국방비 70% 차지[AP/뉴시스]2023년 12월6일 탱크 위에 올라 군사훈련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병사들. 2024.02.13.[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해 세계 국방비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AP 등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년도 세계 국방비는 2조2000억 달러(약 2940조3000억 원)로 이전 해 대비 9%가량 늘었다.

특히 러시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침공 이후 미국을 제외한 나토 동맹국의 지출은 무려 32% 늘었다. 세계 국방비의 70%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이 차지했다.

유럽 국가 중 국내총생산(GDP) 2%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한 국가는 10개국으로, 2014년 2개국에서 훌쩍 늘었다. AP는 이런 움직임이 최근 나토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을 강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행보와 맞물려 주목된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콘웨이 연설에서 나토 동맹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며 돈을 내지 않는다면 "그들(러시아)에 어떤 일이건 원하는 대로 하라고 독려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한편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3000대 상당의 주력 탱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구형 탱크 2000대를 동원해 이를 메우고 있다고 한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전쟁에 필요한 탄약 등 자원을 서방 국가에 기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ISS는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서방의 군사 계획에 영향을 미쳤고, 각국이 군사 하드웨어 생산 증대 등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2024 powered by 영혼의섬닷오알지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