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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브레이크 걸렸다…"속도 조절?" [글로벌 뉴스픽]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여가   출처:탐색하다  查看:  评论:0
内容摘要:[앵커]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자,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스타트업들이 실적하락에 고민하고 있습니다.완성차 업계도 전기차 전환 계획을 철회하는 등 전략

전기차, 브레이크 걸렸다…

전기차, 브레이크 걸렸다…
[앵커]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자,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스타트업들이 실적하락에 고민하고 있습니다.완성차 업계도 전기차 전환 계획을 철회하는 등 전략 수정에 들어갔는데요.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실적하락으로 이어질지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던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요?[기자]리비안과 루시드죠. 두 회사는 최근 내놓은 작년 4분기 실적보고서에서 올해 생산량이 작년 수준이거나 약간 늘어날 것이라는 암울한 실적 전망을 내놨습니다.리비안 주가는 전주보다 40% 떨어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고요.루시드는 2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전기차 수요둔화에 따른 타격은 스타트업이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그 이유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전기차 매출 둔화를 버텨낼 만한 수익성 있는 다른 사업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앵커]완성차 업계도 전기차 전환에서 발을 빼는 모습이라고요?[기자]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동화 전환을 5년 연기하고 내연기관 모델을 계속해서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고요.GM은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는데요.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기존에 밝혔던 생산 목표를 폐기했습니다.포드는 작년부터 전기차 사업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당초 계획한 12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연기한다고 발표했고요.토요타 회장은 아예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30%를 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습니다.[앵커]전기차가 업계 예상보다 팔리지 않는데, 이유는 뭔가요?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기자]소비자 입장에서는 불편한 충전과 비싼 가격, 배터리 문제 등이 있고요. 고금리인 상황에서 할부 금리 부담도 있습니다.다만 전기차 판매량은 말 그대로 '둔화'이기 때문에 판매는 조금씩 늘고는 있습니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19% 증가할 것으로 봤는데요.이렇게 올해도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와 시장 포화, 유럽의 보조금 감축 및 강력한 탄소 규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강화 등으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그동안 전기차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만큼 재고도 그만큼 쌓이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앵커]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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