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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러제재 기업`에 한인 아일랜드 반도체 회사 포함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핫스팟   출처:지식  查看:  评论:0
内容摘要:우크라이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포함된 기업 중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아일랜드 반도체

`美 대러제재 기업`에 한인 아일랜드 반도체 회사 포함

우크라이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설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에 포함된 기업 중에 한국인이 경영하는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가 있는 '큐빗 세미컨덕터'(이하 큐빗)가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표한 제재 대상에 포함됐고, 큐빗의 경영진은 한국인 2명이다.OFAC는 이 회사가 전자 부품을 제재 대상인 러시아 반도체 기업 'JSC 미크론'에 수십 차례 보내는 등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을 떠받치는 러시아 경제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JSC 미크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큐빗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일랜드와 한국에 사무실이 있고, 아일랜드 법인은 더블린 외곽의 한 가정집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이 회사의 창업자 A씨는 아이리시 타임스에 "회사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몰랐다"면서 "큐빗은 유럽연합(EU) 국가의 반도체 산업 분야 기업하고만 거래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전날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러시아가 자국민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가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산업과 군산복합체 등을 겨냥한 이번 제재에 대해 재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이날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대러제재 일환으로 93개 기업을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추가했다.이 목록은 미국 안보에 해가 된다고 판단되는 외국 기업이나 기관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한 명단을 말한다. 이들 기관과 미국산 이중용도 품목(군사용으로 전용할 수 있는 품목)을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여기에는 경남 김해시 상동면에 주소를 둔 '대성국제무역'(Daesung International Trade)이 한국 소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 등록 법인이지만 대표는 파키스탄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BIS는 "우려거래자 목록에 오른 기업들이 러시아 사용자를 위해 미국산 공작기계, 전자 시험 장비, 공작기계 부품 등을 BIS의 허가 없이 구해 러시아의 산업 부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사 기능이 있는 관세청과 함께 법 위반 여부를 조사·수사해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처벌·제재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성국제무역의 기존 거래 중 적법하지 않은 케이스가 있어 관세청과 함께 살펴보고 있다"며 "대외무역법 등 법에 위반되는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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