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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이 더 싸다. 명품 쇼핑 이제 옛말”…‘5만5천원’ 당일치기 된 이곳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초점   출처:오락  查看:  评论:0
内容摘要:중국 경제 둔화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같지 않으면서 홍콩은 이제 저렴한 ‘당일치기 여행지’가 됐다. 홍콩야경.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중국 경

“하이난이 더 싸다. 명품 쇼핑 이제 옛말”…‘5만5천원’ 당일치기 된 이곳

중국 경제 둔화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같지 않으면서 홍콩은 이제 저렴한 ‘당일치기 여행지’가 됐다. 홍콩야경.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중국 경제 둔화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예전같지 않으면서 홍콩은 이제 저렴한 ‘당일치기 여행지’가 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SCMP는 홍콩이 중국 내 다른 도시들과 가격·볼거리 경쟁에서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난이 더 싸다. 명품 쇼핑 이제 옛말”…‘5만5천원’ 당일치기 된 이곳
실제 중국 본토 여행객들은 춘제 연휴 기간 홍콩을 당일치기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난이 더 싸다. 명품 쇼핑 이제 옛말”…‘5만5천원’ 당일치기 된 이곳
SCMP는 홍콩이민국 예비 자료를 인용, 춘제 연휴 첫 사흘(10~12일)간 약 47만1490명의 중국 본토인이 홍콩을 찾았고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6%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이 더 싸다. 명품 쇼핑 이제 옛말”…‘5만5천원’ 당일치기 된 이곳
과거 중국 관광객들 홍콩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명품과 면세품을 사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경제활동이 재개된 이후 명품 관광 대신 저렴한 체험 관광에 중국인들이 눈을 돌렸다.
홍콩관광업협회 딕키 입 회장은 SCMP에 “홍콩의 매력은 전반적으로 약해졌다”며 “예전에는 쇼핑 천국이었지만 지금은 같은 물건을 중국 본토에서 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들이 아침에 일찍 홍콩에 도착해 같은날 돌아가는 당일치기 여행이 증가했다”면서 “그들은 홍콩에서 돈을 쓰는 대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SCMP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에 ‘홍콩 당일치기’ 검색어가 조회수 5400만여회를 기록하며 인기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게시글에는 24시간 이내에 홍콩의 주요 볼거리를 단돈 300위안(약 5만5천원)만 쓰면서 구경하는 법을 알려주는 지도와 여정, 저렴한 식당과 교통수단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홍콩을 처음 방문했다는 중국 선전 주민 앨리스 장 씨는 “여기 호텔비가 너무 비싸고 오래 머물면서 볼게 그리 많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을 여기저기 걸어다니며 본토와는 다른 풍광을 둘러 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가족들과 함께 홍콩을 찾은 제니씨도 비슷한 입장이다. 그는 “홍콩달러 강세로 여기 보다는 하이난이 더 싸다”고 말했다.
중국 주민들은 하이난에서 면세품 쇼핑에 연간 10만위안(약 1850만원)까지 쓸 수 있지만 홍콩에서는 입경 때마다 5000위안(액 93만원)씩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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