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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자리싸움’ 사라질까…현대차 ‘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만든다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백과   출처:핫스팟  查看:  评论:0
内容摘要: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 = 연합뉴스]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충전된 배터리로 갈아끼우는 ‘탈부착식’ 전기차가 개발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전기차

주차장 ‘자리싸움’ 사라질까…현대차 ‘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만든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진 = 연합뉴스]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충전된 배터리로 갈아끼우는 ‘탈부착식’ 전기차가 개발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 차량, 자율주행 화물운송, 택시 임시운전자격 등 8건을 실증특례 사업으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현대차가 신청한 전기차 배터리 교환형 차량 제작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허용했다. 현재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는 완속충전기를 사용하면 4시간에서 7시간이 걸리고, 급속충전기를 사용해도 20분에서 40분이 걸린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충전소에서 완충된 배터리로 갈아끼운다면 소요시간을 5분 내외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배터리 탈부착 차량에 대한 제작기준도 없고, 배터리 탈부착 행위는 등록된 정비사업자만 할 수 있다. 혁신위는 특례를 적용해 전문기관의 안전성 확인을 받은 경우 배터리 탈부착 차량의 시험제작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이번 규제 특례를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차량 제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장거리 운행이 많은 택시 사업자를 대상으로 교환식 충전 서비스 실증 계획을 구체화해 추가 규제특례를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최근 중국, 미국 등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교환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럭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가 신청한 대형 화물차량의 간선운송 자율주행 사업도 실증에 들어간다. 지금은 연간 2500대 이상의 차량을 제작하는 자기인증 능력이 있는 제작사만 연결 자동차(트랙터와 트레일러가 연결된 화물차)를 이용한 자율주행 운행이 허용된다.

또 스타트업 기업도 연결 자동차를 이용해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운송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택시조합연합회 등 3곳이 신청한 택시 임시운전자격 부여 실증도 진행된다. 택시플랫폼 6개 업체에만 적용됐던 ‘선(先)운행 후(後)자격 취득’ 제도를 일반 법인택시까지 전면 확대시행한다. 플랫폼 운송사업자에 대한 경유차 사용 특례(레인포컴퍼니), 캠핑카 공유 서비스 실증(모터홈코리아), e-잉크를 활용한 차량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실증(기아)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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