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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스포츠카 로드스터 내년 출시…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지식   출처:백과  查看:  评论:0
内容摘要: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의 2세대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로 부상한 중국의 BYD(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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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의 2세대 모델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로 부상한 중국의 BYD(비야디)가 새로운 고급 전기 스포츠카를 공개한지 이틀 만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테슬라 트위터)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X 계정을 통해 로드스터의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연말에 차량을 공개하고 내년에 인도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자신이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간의 협업으로 로드스터가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로드스터가 1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는데 이것이 이 차량의 특징 중 "가장 덜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밤 우리는 새로운 로드스터의 디자인 목표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며 "이런 차는 다시는 없을 것이며 이것을 차라고 부를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가장 놀라운 제품 데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2018년에 로드스터에 "가속, 최고 속도, 제동 및 코너링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로켓 엔진을 포함한 스페이스X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로드스터는 테슬라가 2010년 개발해 처음 출시한 전기차로 당시 약 10만달러에 판매됐다. 같은 해 테슬라가 기업공개(IPO)에 나섰을 때 회사가 판매 중이던 유일한 모델이었다. 

테슬라는 2012년에 로드스터 생산을 중단했는데 이후 머스크는 2017년에 업그레이드된 로드스터를 개발해 2020년에 약 20만달러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때부터 5만달러의 보증금을 받고 웹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후 테슬라는 2021년에 공급망 차질을 이유로 출시를 미뤘다. 머스크는 2022년에 한 행사에서 지난해 로드스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이후에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WSJ은 이번 발표가 "전기차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머스크가 테슬라에 새로운 화제성을 불어넣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최신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판매량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최근 출시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현재 5개의 모델만 판매해서 경쟁업체에 비해 라인업도 제한적이다.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저가형 전기차를 개발 중이지만 생산이 시작되려면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판매량을 늘리며 테슬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BYD는 지난해 4분기에 최초로 테슬라는 제치고 전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미국으로 전기차를 수출하기 위해 멕시코 내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의 스포츠카인 U9을 출시했다. 가격은 23만3000달러다. 지금까지 BYD는 저가 전기차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는데 수익성 강화를 위해 고급 전기차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머스크는 중국 기업들을 전기차 산업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전자들"로 지목했다. 그는 "무역 장벽이 확립되지 않으면 중국 업체들이 전 세계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16% 오른 20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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