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세종·충남 주민들은 앞으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져 생활 형편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2월 대전·세종·충남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8.8로 조사됐다.
지난 1월과 비교해 1포인트(p)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101.9)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광고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경제상황·경기 연관성이 높은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한 심리 지표로, 기준값을 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세부 지표별로 살펴보면 수입은 늘지 않고 지출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생활 형편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경기 전망도 5포인트 하락하면서 경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축 지수는 2포인트 하락하고 부채 전망지수는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보다 물가 수준 전망치는 상승했지만, 임금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열흘간 대전·세종·충남 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622가구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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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0 1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