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기시다, 현직 日 총리 첫 윤리위 출석…비자금 논란 정면돌파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패션   출처:여가  查看:  评论:0
内容摘要:자민당 비자금 경위 등 설명“지도력 부재 등 노출” 평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현직 총리로선 처음으로 29일 중의원(하원)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해 자민당 파벌

기시다, 현직 日 총리 첫 윤리위 출석…비자금 논란 정면돌파

자민당 비자금 경위 등 설명“지도력 부재 등 노출” 평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사진) 일본 총리가 현직 총리로선 처음으로 29일 중의원(하원)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해 자민당 파벌의 비자금 조성 경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했다. 국회의원이 행위 규범을 현저하게 위반했을 경우에 개최되는 윤리심사회 출석이 정치자금과 관련된 국민적 비판을 해소하기 위한 승부수이긴 하지만 정권 운영의 난맥, 지도력 부재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리심사회에 출석해 “국민의 정치 불신을 초래한 것에 대해 자민당 총재로서 사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제가 된 의원들과 관련해서는 “원인이 준법정신 결여에 있다면 컴플라이언스(법규 준수) 확립을 위한 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회계책임자뿐 아니라 해당 정치인 본인도 책임을 지도록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리심사회는 비공개 개최가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야당의 강력한 요구에 취재진에 공개됐으며 TV로도 생중계됐다.   자민당 파벌들이 정치자금 파티를 통해 확보한 돈 중 일부를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관련자들이 처벌됐고, 6개 파벌 중 4개는 해산을 결정했다.   기시다 총리의 윤리심사회 출석 과정에서 미숙한 정권 운영과 총리의 고립 및 지도력 부족 등이 드러났다는 게 일본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다.   요미우리신문은 “총리의 이례적 조치가 나온 것은 낮은 지지율이 오랫동안 이어지며 구심력이 떨어지고, 당 집행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컸다”고 진단했다. 특히 당무를 담당하며 윤리심사회 개최를 둘러싼 야당과의 갈등을 조율해야 할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이 “총리와 거리를 두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시각이 강하다.   기시다 총리가 윤리심사회에서 내놓은 입장에 일본 국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지 않을 경우 정권 위기를 부추기는 악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강하다. 자민당의 한 의원은 아사히신문에 “총리는 윤리심사회에서 밝힌 내용에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2024 powered by 영혼의섬닷오알지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