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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선, 대만 진먼다오 부근서 도주하다 전복… 2명 사망

시간:2010-12-5 17:23:32  작성자:백과   출처:탐색하다  查看:  评论:0
内容摘要:중국 대만판공실 "악성사건 발생 강력 규탄"[서울=뉴시스]대만 진먼다오 부근에서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뒤집어져 어민 2명이

중국 어선, 대만 진먼다오 부근서 도주하다 전복… 2명 사망

중국 대만판공실 "악성사건 발생 강력 규탄"[서울=뉴시스]대만 진먼다오 부근에서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뒤집어져 어민 2명이 사망했다. 중국 당국이 강력 항의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더 고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2022년 1월 대만 해순서(해양 경찰)가 나포한 중국 어선의 모습. 2024.02.15[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진먼다오 부근에서 중국 어선이 대만 해경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뒤집어져 어민 2명이 사망했다. 중국 당국이 강력 항의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더 고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4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중국 어선 한 척이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간)께 경계선을 넘어 진먼다오 해역에 진입했고 대만 해순서(해양 경찰) 인원이 추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중국 어선, 대만 진먼다오 부근서 도주하다 전복… 2명 사망
해당 선박은 정박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전복돼 선원 4명 전원 바다에 빠졌다. 현장에 도착한 해순서 대원들이 4명의 어민을 구조해 진먼병원에 이송했지만, 2명은 숨졌다.
중국 어선, 대만 진먼다오 부근서 도주하다 전복… 2명 사망
중국은 자국 어민 2명이 사망한 데 대해 즉각 항의하면서 대만 측에 진상규명과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중국 어선, 대만 진먼다오 부근서 도주하다 전복… 2명 사망
중국 정부의 대만 사무 부처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대만판공실)의 주펑롄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숨진 동포와 그 가족에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표한다"며 "춘제 연휴 기간에 양안동포의 감정을 심각하게 해친 이런 악성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대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수년 간 우리는 '양안 한 가족'의 이념에 따라 양안 어민의 정상적인 조업을 위해 많은 일을 했고, 특히 연해 여러 지역에 대만 어민 접대시설을 만들어 대만 어선·어민에게 대피·보급·구조 등 지원을 제공해 왔다"면서 "반면 대만 민진당 당국은 각종 핑계로 본토 어선을 조사·나포했고, 난폭하고 위험한 방식으로 본토 어민을 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이번 악성 사건이 발생한 주요 원인"이라면서 "우리는 대만이 즉각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사망한 어민의 가족에 대한 적절한 사후 조치에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대만 측에 '양안 어민이 대만해협이라는 전통적인 어장에서 조업한다'는 역사적 사실을 존중하고, 본토 어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이런 사건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정고(正告·엄숙히 경고)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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